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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1분기 실적 저조..중립"<LG증권>
입력2004-08-17 08:11:41
수정
2004.08.17 08:11:41
LG투자증권은 17일 대신증권[003540]의 1.4분기(4~ 6월) 실적이 예상대로 저조했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13일 대신증권은 1.4분기 순영업수익이 704억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 2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40억원으로 44%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129억인 당기순이익은 지난 1.4분기 중 203억원의 대신생명 책임분담금 납부에 따른 '역기조 효과'로 537.1%나 늘었다.
LG증권은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 실제 대신증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3.9%, 44.6%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G증권은 이처럼 실적이 부진한 것은 대신증권의 2.4분기 상품운용이익이 1.4분기의 120억원에서 9억원으로 92.5나 감소한데 비해 주수익원인 순주식중개수수료는 1.4분기와 비슷한 524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병문 LG증권 연구원은 "최근 1주일동안의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2조3천억원으로 직전주의 1조9천억원에 비해 늘었으나 아직 시계열이 짧아 증가세로 판단하기어렵다"면서 "특히 대신증권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현재 60%를 밑돌고 있는개인투자자의 매매 비중이 높아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신증권의 주식중개수수료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수익비중이95%로 대형증권사 평균인 90%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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