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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 석사과정 개설

고려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함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핵심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경제정책 역량강화 석사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의 개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려대는 국제대학원의 강점분야인 국제통상과 국제 개발협력을 집중 교육시킬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경제 정책 역량강화를 반영한 맞춤형 과목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오정훈 국제대학원장, 김정호 교수, 박성훈 교수 등 8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아울러 △현대 자동차 산업시찰 △공무원 연수원 △새마을운동 연수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워크샵 등 다양한 현장 시찰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과정에서 한국에 우호적인 개발도상국 핵심인력이 많이 양성되면 국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접수는 5월부터 진행된다. 선발된 연수원은 9월부터 수업을 듣게 되며 한 기수당 16개월 과정으로 19명씩 총 57명의 학생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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