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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간판상품 차별화

삼성, 가전·한솔, 서비스제품 두각인터넷 종합쇼핑몰들이 「간판상품」을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한솔 등 대형 인터넷 종합쇼핑몰들은 업체 특성과 마케팅전략에 따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차별화되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쇼핑몰업체들은 이들 간판상품을 전면에 내세운채 상품 구색을 늘리고 무이자할부·마일리지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성몰의 경우 TV·지펠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컴퓨터의 판매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70%이상을 차지할 만큼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계절가전제품인 에어컨의 경우 올들어 작년보다 판매액이 400%나 급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솔CS클럽은 여행·웨딩상품·포장이사 등 각종 서비스제품 부문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솔은 현재 서비스몰을 통해 모두 1,000여종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전체 매출액의 22%를 웃돌고 있다. 한솔은 내달초 별도의 여행사이트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며 이밖에 1,100여개 품목을 갖춘 식품매장도 간판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인터파크는 PC와 영화·연극 등 각종 티켓판매에서 다른 쇼핑몰과 뚜렷한 차별화를 이루어냈다. 인터파크는 전문매장인 PC파크를 통해 월간 400대정도의 컴퓨터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고객들의 주문이 몰리자 지난 4월 자체상표(PB) PC를 선보인 이후 한달새 판매모델을 4가지에서 14가지로 확대했다. 메타랜드도 컴퓨터의 판매비중이 전체의 60%에 이를 만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타랜드는 전체 고객의 절반이상이 30대 고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쇼핑몰에 비해 단골고객이 많고 객단가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씨엔텔은 과거 카탈로그 판매의 경험을 살려 의류 및 각종 액세서리 판매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씨엔텔은 특히 일찍부터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를 개시,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제품을 접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9쇼핑이 운영하는 I39는 TV홈쇼핑과의 연계성을 활용해 여성고객들을 주타깃으로 삼은채 보석 및 이·미용제품 판매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인터넷쇼핑몰시장이 성장하면서 업체간 간판제품의 차별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략상품을 발굴해내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7: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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