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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25시] 대전 벤처기업 수출시장 공략강화

○…대전지역 벤처기업들이 국내시장 공략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신시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인 (주)지씨텍은 기존 3D게임기기의 값이 비싸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낮다는 점에 착안, 개당 150달러 수준의 가상현실기기인 고글(GOGEL)을 OEM방식으로 생산, 동남아수출에 나서고 있다. 또 대전 제4산업단지내 벤처기업 다산관에 입주하고 있는 대성상사는 종교용품인 불상, 예수상, 달마상, 마호멧상 등을 제작해 이들 제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들에 수출을 시도하고 있고 이미 중동국가로부터 상당한 물량의 마호멧상 수출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주)메닉스 또한 첨단 음성경보장치인 「사이버 아이(CYBER EYE)」를 개발, 동남아는 물론 호주, 일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 2000년에는 연간 10만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한백은 대당 100만달러에 이르는 화합물반도체 성장장치 5~6대를 대만에 수출해 지난해 100만달러에 머물던 매출액을 500만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주)다림비전은 동남아시장개척활동 참가이후 싱가폴 정부보안시설 공급업체와 「원격비디오 감시프로그램」수출상담을 전개, 50만달러 상당의 기기를 공급키로 합의한 상태로 조만간 계약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플랜트구조물 안전진단시스템생산업체인 (주)파워엔지니어링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을 비롯해 (주)하이퍼정보통신이 11만달러 상당의 S-RAM모듈을 대만업체에 공급키로 했다./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인천지역 벤처기업들은 지원기능시스템의 부족으로 자금조달과 정보수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인천지점이 지난달 벤처기업 102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벤처기업 대부분은 자금조달, 연구활동, 판로개척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벤처캐피탈투자회사나 엔젤클럽이 인천에 없어 금융기관차입(71.1%)이나 창업주가 직접 자체조달(19.5%)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금융기관차입 역시 기업의 기술력, 성장성 감안없이 물적담보요구로 자금마련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은 벤처기업수가 200여개로 서울, 경기도에 이어 전국 3위인데도 창업지원센터는 3개뿐으로 경기도(12개)에 비해 크게 부족한데다 지원기능도 초보수준에 머물러 기술 및 경영컨설팅은 물론 금융, 세제, 판매 등 정보제공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조사업체의 37.1%는 단독으로 정보와 기술정보를 수집하고 25.8%는 학계, 18.2%는 정부기관으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천은 특히 61.7%가 기존 특허제품으로 벤처지정을 받았고 이중 69.4%는 창업후 6년이상 된곳이어서 벤처지원정책이 신규 창업보다는 기존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벤처기업중 정보통신업체는 9.3%인 18개에 머물러 전국 평균 31.1%를 크게 밑도는 등 우수인력유치 및 창업보육 등 육성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부산의 신발업체들중 녹산국가공단 입주 희망업체가 전체의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부산시의 녹산국가공단 신발지식단지조성에 업계가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5일 부산대 사회조사연구소가 새정치 국민회의 동남지역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노무현·盧武鉉부총재) 의뢰를 받아 부산의 신발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산 신발산업육성방안에 대한 업체 수요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녹산국가공단 입주희망업체는 27개, 희망을 원하지 않는 업체가 50개, 결정을 미루거나 잘 모르겠다는 업체가 23개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제시하고 있는 이주조건에 대해서도 전체의 35.8%, 입주희망업체 가운데 50%가 각각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입주희망업체의 이전시 애로사항으로는 녹산공단이 시내와 떨어져 있어 인력수급문제(41.2%)를 가장 우려하고 다음으로 자금조달 어려움(35.3%)을 들었으며 입주를 희망하지 않는 업체는 필요를 못느끼거나(38%) 자금조달이 어렵기때문(36.6%)이라고 응답했다. 부산시의 신발산업 육성계획안중에서는 개발자금 지원(36.5%)을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이 디자인개발 지원센터 설치(29.2%), 해외마케팅 지원(25.8%)순으로 나타났다. 또 업체들은 신발전문 인력양성에 대해서는 93.8%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양성기관의 수준은 전문대학(56.8%), 대학교(22.1%)로 희망했으며 집중적으로 양성해야할분야는 부품 및 소재개발(49.5%), 디자인 개발분야(35.2%)로 집약됐다./부산=유흥걸 기자 YKR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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