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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모멘텀 3분기도 ‘여전’

호텔신라가 면세점 수요의 지속적 확대에 힘입어 3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면세점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소비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보여 호텔신라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까지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30%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라며 “연중 최고 성수기인 3ㆍ4분기 출국자수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3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출국자 수가 늘어나면서 면제점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휴가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9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호텔신라의 6개월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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