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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하반기부터 회복"

휴버트 나이스 도이치방크 亞지역 회장 단독인터뷰휴버트 나이스 도이치방크 아시아지역 회장은 미국경제가 낮은 이자율, 세금감면 가능성 등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경제에 대해서는 취약성이 지속되면서 증시와 엔화도 장기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 회장은 18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 회장은 지난해 4월 도이치방크로 옮기기 전까지 30년간 국제통화기금(IMF)에 근무하면서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 각국의 위기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시켰었다. -미국경제의 불황이 전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자형 장기불황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미국경제의 하강이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는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약간의 경제불황이 올해 예상되지만 아주 장기간의 슬럼프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상반기 성장률은 아마 0% 또는 약간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낮은 이자율, 세금감면가능성, 재고자산회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최근 여러 지표들(예를 들어 금리에 특별히 예민한 주택시장과 설비투자 등)의 약세를 고려하면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전망은. ▲전통적인 가치평가방법에 의하면 기술관련 주식 등은 아직도 그 가치가 과대평가되어 있으므로 추가 조정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일본 경기역시 회복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채 위기가 깊어지고 있는데. ▲일본경제는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위기상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동안 미약하나마 진행중이던 경기 회복세는 수출이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세 둔화에 따른 타격을 입음에 따라 상당히 약화되었습니다. 일본 증시와 엔화의 약세는 장기화 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전망은. ▲장기적으로 약 7% 정도인 잠재성장률의 달성이 가능해 보이지만 올해에는 그보다 떨어져 지난 2년간 성장률의 절반정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예상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빠른 회복과 함께 세계 경제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인다면 한국의 성장률이 다시 가속화되어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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