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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비교적 차분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탄력

천안함 침몰사고에도 불구하고 29일 금융시장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북한의 직접적인 연계 가능성이 작아 침몰사고가 '북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종목별로는 방위산업주와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73포인트(0.34%) 하락한 1,691.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지수는 1%가량 급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한때 전거래일 대비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도 2,4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2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9억원, 18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개별종목들의 경우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인 스페코와 휴니드∙빅텍 등은 상한가까지 오른 반면 이화전기∙로만손 등 남북경협주들은 대부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환율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80전 오른 1,141원으로 시작해 한때 1,144원까지 상승했지만 안정세를 되찾아 3원20전 내린 1,135원50전으로 마감했다. 한편 우리 군이 이날 천안함 함수와 함미 위치를 모두 확인함에 따라 실종자 탐색과 구조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함미와 함수 위치에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들을 대거 투입해 생존해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구조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하지만 군은 천안함 함수 부분에는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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