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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내년매출 4조5천억”

◎고부가경영·외형확대 주력… 올보다 29% 늘려/해태제과 명퇴시행·연봉제 단계적 확대 적용해태그룹(회장 박건배)은 내년 공격적 경영을 통한 그룹외형 확대를 적극 추진, 매출은 4조5천억원으로 28.6%, 투자는 3천5백억원으로 20.6% 늘리기로 했다. 해태는 30일 내년에 기업경쟁력을 높이기위한 고부가가치경영(High Value)에 주력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97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해태는 수출을 올해 8천2백10억원보다 27.8% 늘어난 1조5백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특히 해태는 경쟁력강화와 군살빼기를 통한 경비절감을 위해 ▲임원을 대상으로 총액임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고 ▲주력사인 해태제과의 경우 명예퇴직제를 도입하며 ▲코래드에서 실시중인 연봉제를 전계열사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계획에서 해태는 유통의 경우 슈퍼마켓의 대형화, 고급화, 다점화를 적극 추진하고 건설분야는 국내외에 동남아등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자 정보통신분야는 올해 단행한 해태전자, 인켈, 나우정밀 등 전자3사 통합과 해태텔레콤 설립을 계기로 내년 컬러TV및 오디오가 일체화된「홈시어터」사업을 본격화하고 정보통신사업의 경쟁력강화와 마케팅강화에 힘쓰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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