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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3성 투자열기 고조

상의 대규모 경제사절단 파견 전경련도 선양시장 초청간담

중국 동북아 3성에 대한 재계의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말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을 ‘광저우ㆍ선전 일대의 주강 삼각주’ 등과 함께 4대 경제권역으로 육성하겠다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국내 기업의 새로운 생산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리아오닝ㆍ지린ㆍ허이룽지앙 등 동북 3성의 투자환경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절단에는 박용성 회장을 비롯해 김상하 삼양사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 등 재계ㆍ학계ㆍ정부 관계자 52명이 참가했다고 대한상의는 덧붙였다. 사절단은 선양ㆍ옌지ㆍ짱츤ㆍ하얼빈 등을 방문, 중국 고위관리와 면담, 투자설명회 참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동북아 중심 국가 건설’이라는 참여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발판으로서 동북3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천쩡가오 선양 시장을 초청, ‘동북3성 프로젝트와 한국기업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 시장은 “선양시 개발은 인프라 구축에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까지 방대한 분야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동북 3성의 노후 공업단지에 정부재정과 민간자본 등 총 74억 달러를 투입, 국유 기업 회생과 고용 창출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중 72%인 53억 달러를 선양을 중심으로 한 랴오닝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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