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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가능 인구는 2014년까지 증가 "10년 장기호황 기회 살려야"

고령화가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인구구조상 우리 경제의 10년 장기호황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근거는 노동가능인구(15~64세)의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가능인구 비중은 지난 2003년 말 현재 71.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비중은 오는 2014년 72.2%에 달할 때까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반대로 부양해야 할 14세 이하 인구와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중은 당분간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동수 동양종금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구구조가 한 세기에 한번 올까말까 한 황금기를 맞고 있다”며 “특히 소득이 높고 소비여력이 큰 35~64세 인구 비중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10년 이상의 장기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돈을 버는 사람이 많은 집안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일본은 20년 호황국면에 들어섰던 70년대 초반에 이 같은 인구구조 변화가 일어났고 미국 역시 90년대 장기호황에 앞서 똑같은 변화를 겪었다. 중요한 것은 기회를 살리려면 전제가 필요하다는 점. 고용의 수급이 원활해지고 과도하게 지출되는 교육비가 보다 생산적인 부문에 투입돼야 장기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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