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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10년까지 외자 1,000억弗 유치"

지난 94년 중국과 싱가포르가 국제간 정부합작 개발모델로 탄생시킨 쑤저우(蘇州) 공업단지가 2010년 외국인직접투자(FDI)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고속페달을 밟고 있다. 쑤저우 공업단지는 이미 지난해 말까지 1,300여 개 해외기업으로부터 156억 달러를 유치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FDI(65억달러)의 2.5배에 달한다.왕진화(王金華) 쑤저우공업단지개발 유한공사 총재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 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쑤저우 공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갖고"특별하지 않는 것도 특별하게 처리하고(不特有特), 특별한 것은 더욱 특별하게 처리하는(特中有特) 특별한 정책"을 제시하며 국내 투자자들을 유혹했다. ◇독보적 투자천국으로 발돋움= 쑤저우공업단지는 국제간 합작이라 는 상징성으로 중국 내에서도 다른 공업단지 보다 세무, 통관 등 각종 정책에 있어 '독보적' 혜택을 인정받고 있다. 입주업체에 최고 우대수준의 세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심사비준권한도 공업단지 관리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공업단지 내에는 독립적인 세관과 수출입항구가 설치돼 편리하고 고효율의 물류통관을 자랑한다. 1급지에 해당하는 부지지만 임대료도 3급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80Km 떨어진 곳에 금융, 상업, 무역의 중심지인 상하이가 자리잡아 투자환 경이 천국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2010년, FDI 1,000억달러 목표= 쑤저우 공업단지는 여전히 외자유치에 목말라 있다. 지난해까지 유치한 156억달러에 앞으로 7년동안 매년 평균 100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끌어들여 2010년에는 FDI 누계액이 1,000억 달러에 이르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쑤저우 공업단지의 고용유발효과가 약 13만여명으로 추정됨을감안할 때 2010년까지 7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겠다는 얘기다.왕 총재는 "지난 10년 동안 쑤저우 공단이 연 45%의 성장율을 보였다"면서 "1,000억달러 외자 유치는 당연히 이루어 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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