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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유럽 PDP TV 시장 1위 목표
입력2005-03-10 14:08:53
수정
2005.03.10 14:08:53
LG전자[066570]가 유럽 PDP TV 시장점유율 1위를목표로 유럽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유럽 PDP TV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PDP TV 현지 생산라인 확충▲유통망 전략적 제휴관계 확대 ▲PDP TV VIP마케팅 강화 ▲PDP 모듈 비즈니스 확대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유럽 현지 수요 확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하기위해 폴란드 DTV 공장의 PDP TV 생산 규모를 연산 30만대에서 올해 60만대로 대폭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럽 지역의 유통망.거래선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럽각지에서 PDP TV 신제품 발표회 및 대규모 딜러 컨벤션 등 마케팅 활동을 보다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유럽지역의 현지 영업망 확충 차원에서 영국 최고급 유통사인 리처사운드(Richer Sound) 등 고급유통망 및 대형 양판점을 지난해 2천곳에서 올해 3천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톰슨사 등 유럽지역의 유수 전자업체들과의 PDP모듈 비즈니스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이처럼 유럽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한 것은 PDPTV 등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평판 디스플레이(FPD) TV 제품의 40% 이상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등 유럽 지역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구매력이 매우높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올해 12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유럽 PDP TV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유럽지역 PDP TV 시장점유율 15%를 달성, 1위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유럽지역에서 시장점유율 50%에 육박하는 3세대(3G) 휴대폰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GSM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PDP TV와 LCD TV, 시스템 에어컨, 양문형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비중을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높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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