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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위주 천연가스 도입

파이프라인 형태로 확대…2012년부터 러시아등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LNG 방식 일변도의 천연가스 도입을 파이프라인가스(PNG) 형태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는 패키지형 사업과 가스ㆍ송유관 건설 및 지분확보를 연계해 오는 2012년 이후부터는 천연가스를 PNG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LNG 위주의 단일방식으로는 천연가스 확보의 제약이 있는 만큼 유럽ㆍ미국의 가스시장처럼 PNG 형태를 도입해 중장기적인 자원확보와 도입원의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대상 지역은 우선 러시아ㆍ카자흐스탄 등이다. 러시아 동시베리아 및 극동 지역 천연가스의 국내 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 간의 공동 조사연구가 시작됐다. 러시아 PNG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가스ㆍ송유관 연계를 통한 ‘에너지 실크로드’ 구축을 위해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와 정상간의 외교를 통해 자원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국가와는 고위급의 정기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한ㆍ러, 한ㆍ카자흐스탄 정상회담 때 올릴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 지역의 가스ㆍ송유관 연계와 석유ㆍ가스화학단지 개발 등을 종합한 ‘극동지역 패키지형 진출방안’을 수립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러시아는 확인매장량 기준 천연가스 세계 1위 보유국으로 유럽 지역에 PNG 방식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ㆍ러 양국은 특히 시베리아 및 극동 지역 천연가스 개발ㆍ운송ㆍ공급에 관한 통합공급시스템(UGSSㆍUnified Gas Supply System)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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