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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호아동시설 '지역아동센터'로 탈바꿈

저소득층 교육·놀이공간 제공

서울시내 23개 보호아동 양육시설이 저소득층 아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교육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호아동 양육시설을 ‘지역아동센터’로 기능을 확대, 전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보호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은 3,525명이며 평균 입소율은 84% 정도다. 반면 부모의 빈곤ㆍ맞벌이 등으로 인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은 12만7,0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보호아동 양육시설의 유휴공간에 지역사회 공부방, 급식시설 등을 마련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곳을 통해 독서ㆍ풍물ㆍ축구 등의 소질개발교육, 심리검사ㆍ집단상담ㆍ학대아동상담 등의 전문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시설을 이용하면 예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동시에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혜택을 골고루 돌아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마련을 위해 오는 2005년까지 42억4,24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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