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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중소 협력사에'상생경영' 노하우전수"

윤리경영 도입 10주년 맞아<br>친환경 프로젝트등 사회적 활동영역도 강화키로


신세계가 윤리경영 도입 10년을 맞아 사회적 책임과 공존공영 위한 '기업상생'모델을 경영전반은 물론 신세계의 중소 협력사에게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구학서(사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1999년 12월 당시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업계 처음으로 기업윤리를 경영이념으로 내세워 실천해오고 있다. 21일 구 부회장은 윤리경영 10년을 맞아 "기업의 존립이유인 이윤창출은 물론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윤리경영의 핵심가치"라며 "사회와 업계에 윤리경영이 정착될 때까지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이와관련 11,12월 2달동안 중소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열기로 했다. 이들에게 윤리경영 모델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제도적,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성장 동력을 공유하겠다는 것. 실제 신세계는 윤리경영 선포이후 10년동안 매출액은 4.8배 늘었으며 영업이익 8.8배, 순이익은 25.8배 증가하는 성장을 일궈냈다. 직·간접 고용인원도 1999년 1만4,000명 수준에서 지난해말 8만4,000명으로 6배 가량 늘어나 고용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2007년 5,000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시간제 근무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의 모범사례로 주목 받았다. 사회적 책임과 상생경영의 기업모델은 경영전반에 정착됐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최근 5년동안 400여개 지역업체로부터 5조원 규모의 특산물을 매입했다. 2005년 협력사의 납품대금 결제기일을 최고 25일 앞당겨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했으며 은행과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론 등 중기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고 있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2007년 기업최초로 경기도와 함께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와 환경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 부회장은 "도입당시 대내외적으로 공감을 얻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윤리경영이 기업성장의 필수조건임을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이와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와 개인 기부프로그램 등 사회적 활동영역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신세계는 2006년 어린이재단과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운동을 시작했는데, 현재 참여율이 90%를 넘어섰으며 내년 1월정도 기부액이 총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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