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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에 100억원 이상 대형물건 속속 등장

작년 후반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경매 시장에 서울 도심의 대형빌딩 등 100억원 이상 고가 물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1일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물건 중 감정가 100억원 이상 물건은 40건으로 4월 34건, 5월 31건 등과 비교해 올해들어 가장 많다. 보통 경매 신청부터 입찰까지 6-7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최근 경매에 등장한물건들은 대부분 경기침체의 골이 심했던 작년말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종로구와 중구 등 서울 도심에 있는 100억원 이상 물건이 경매에 나온 것은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건도 없었지만 4월에 1건, 5월 2건에 이어 이번달에도2건이 경매가 진행된다. 지난달에는 중구 명동1가 상가 지역에 지하 10층-지상 15층짜리 빌딩이 감정가304억여원에 경매에 나왔다. 이 빌딩은 첫 경매에서 유찰돼 23일 2회차에서 243억2천여만원에 재입찰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중구 을지로2가에서 지하1층-지상4층짜리 상가 건물이감정가 488억4천여만원에 경매에 나왔다. 건물은 4층으로 낮지만 1층이 388평, 2층이 370평 등 넓은 것이 특징이며 두차례 유찰돼 23일 312억6천여만원에 재입찰된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지하4층-지상9층 규모의 ㈜보텍 사옥도 오는 23일 감정가101억9천여만원에 경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건물은 사무실과 함께 건물 안에 웨딩홀이 들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강남구 세곡동에는 14만6천여평의 토지도 23일 경매에 나온다. 감정가 429억8천여만원으로 서울공항과 가까워 미래 가치가 높지만 현재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에 제한이 많은 것이 흠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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