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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큐브껌으로 시장 살려라"

단맛·조직감등 개선 사각모양 신제품 출시



제과업계가 사각모양의 큐브껌으로 껌시장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자일리톨 껌 출시 이후 2002년 3,500억원에 육박하던 껌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고 출혈 경쟁까지 지속되면서 시장규모가 지난해 2,400억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자일리톨 껌으로 대표되는 기존 코팅껌 대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껌 개발에 착수, 올들어 큐브껌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해태제과는 소비자들이 기존 코팅껌의 단맛과 질긴 조직감에 불만을 갖고 있는 점에 착안, 개선된 조직감과 혁신적인 형태의 사각 큐브껌 ‘아이스쿨’을 내놓았다. 껌을 틀에 넣어 납작하게 성형하는 코팅껌과 달리 ‘아이스쿨’은 껌을 압축하지 않고 반죽 그대로 성형하는 소프트텍스처 공법으로 생산, 조직감이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생산 껌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강황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원료인 ‘잔소리졸(Xanthorrhizol) 성분을 함유, 항균작용을 통해 청정한 입 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도 이달초 사각형 모양의 껌 ‘X-Cube’를 내놓고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X-Cube’는 말티톨로 코팅된 껌베이스 안에 자일리톨과 함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후르츠믹스, 마스카트의 두가지 과일맛으로 출시됐다. 오리온도 자일리톨 껌보다 훨씬 부드러우며 입안에 넣고 씹자마자 바로 톡톡 터지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탈 큐브’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 제품은 블리스터(알약) 타입으로 포장, 공기접촉을 차단해 품질보존력을 높였다. 해태제과 껌 마케팅팀의 이우헌 팀장은 “기존 껌보다 업그레이드된 큐브껌 판매경쟁을 통해 껌 시장이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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