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는 100% 출자한 자회사인 오이티가 국방부 산하기관과 진행해 온 영상증폭관 개발 및 운용시험에 지난 6월 최종 합격하였다. 영상증폭관은 미세한 빛을 수천 배에서 수만 배로 증폭시켜 야간에 사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영상증폭관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품 대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독점적 공급이 기대된다. 국방부가 국산화에 성공한 방위산업 부품에 대해 최소 5년간 납품을 보장하기 때문에 DMS는 자회사를 통해 5년간 약 1,500억원(연평균 3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 납품뿐 아니라 내 독점 기술을 이용해 민수용 시장에서도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기여는 오는 2010년 이후 발생할 것이다. 4ㆍ4분기에 약 2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며 2010년 매출은 189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ㆍ4분기 신규 장비수주는 300억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1ㆍ4분기 말 기준으로 확보된 수주잔고의 매출 인식으로 2ㆍ4분기 예상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31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순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수주한 LCD 장비의 매출 인식이 3ㆍ4분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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