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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인수자, 쌍용차 입찰최고가격 보장"

쌍용자동차 채권단 관계자 밝혀쌍용자동차 채권단은 대우차와 일괄매각을 추진하되, 매각가격은 대우차 인수자와 관계없이 입찰자중 쌍용차에 대해 최고금액을 제시한 수준만큼 보장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우차 매각가액이 적절한 수준을 밑돌 경우 대우 전체 채권단간 분배과정에서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쌍용차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14일 『쌍용차를 대우차와 일괄해서 매각하되, 매각금액은 대우차의 5개 인수희망자가 제시한 쌍용차 인수금액중 최고 금액을 보장받기로 대우구조조정협의회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일괄매각 결정당시 채권단 회의에서도 추인받았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채권단이 내세운 「입찰 최고가격 보장방안」은 예를들어 입찰대상자중 A회사가 10조원을 제시하고 이중 쌍용차에 대해 2조원을 제시했다고 해도, 최종 인수자에서 제외된 다른 참여자(B)가 쌍용차에 대해 3조원을 내세웠을때 쌍용차 채권단은 B가 제시한 금액(3조원)을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분배방식은 국내 채권단간 논의되는 것으로, 인수자가 누가 되든 대우차 최종 인수자에게는 관련이 없는 사항』이라며 『어차피 대우차 채권단과 쌍용차 채권단 구성원이 비슷하기 때문에 분배과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다른 관계자는 『대우차의 한정된 매각금액을 놓고 분배하는 과정에서 자칫 대우차 채권단과 쌍용차 채권단간 이견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쌍용차 구조조정 전담은행인 조흥은행 고위 관계자는 최근 쌍용차의 주가급등 상황과 관련, 『주가가 오를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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