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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고속도 민자건설 확대

통행료 부담 증가 우려

수도권 고속도로가 주로 민간자본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로건설 예산이 주로 기 시행중인 사업에 배정됨에따라 신규로 건설될 예정인 도로중 상당수는 민자를 유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도로는 대부분 민자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수도권에는 영덕-양재 고속도로를 비롯, 15개 민자도로 건설제안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 연말께 수도권 고속도로망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중착공에 들어갈 2-3개 민자 도로를 비롯, 단계적인 민자도로 확충방안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일반 고속도로보다 높기 때문에 수도권 신규 고속도로 상당수가 민자로 건설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가급적 일반고속도로의 1.5배 이내로제한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수준에서 통행료가 결정되더라도 수도권 주민들의 통행료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차량이 많아지고 수도권이 확대되면서 수도권의 고속도로 건설수요는 크게 늘어났다"면서 "예산이 제한된 상태에서 이러한 도로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민자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자도로 확대에 따른 통행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민자사업에도 경쟁방식을 도입하고 재무적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방안을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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