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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가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인 ‘갈란츠’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21일 이재형 부회장과 량자오센 갈란츠 회장 등 양사 고위 경영진들이 서울 대치동 동부그룹 본사에서 만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갈란츠와 손잡고 중국 에어컨시장 공략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세탁기와 냉장고 등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재형 부회장은 “동부대우전자의 제품 기술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갈란츠의 가전 제조경쟁력이 합쳐진다면 양사는 세계적인 불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량자오센 회장도 “양사의 협력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동부대우전자를 방문하기 위해 특별히 방한한 량자오센 회장 일행은 이날 오후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을 찾아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한편 1978년 설립된 갈란츠는 지난해 매출 8조원, 13개 자회사에 4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거느린 중국의 대표 생활가전회사다. 특히 전세계 전자레인지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1위의 전자레인지 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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