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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7.9급 공무원시험 도전해볼만

최근 여성들이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이 교사에 이어 2번째로 인기있는 직업으로 꼽혔다. 더욱이 올해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기관의 공채가 대폭 줄어버린 탓에 공무원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올해 치뤄진 7, 9급 공채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어서는 등 공무원이 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무원시험은 학력과 경력제한이 없고 순수하게 실력으로 당락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 특히 7급과 9급 시험의 경우 문제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않아 지금부터라도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내년에 도전해 볼만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99년도 공무원시험 시행일정을 발표한데 이어 직렬별 선발예정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중 공고할 예정이다. ◇국가직 7·9급= 행정 공안직과 기술직으로 크게 나뉜다. 행정 공안직에는 일반행정, 재경, 국제통상, 세무, 관세, 교정, 보도, 검찰사무, 사회복지, 노동 등이 있다. 이들 직종에 합격할 경우 관련 부처에서 일을 하게된다. 기술직에는 기계, 전기, 농업, 임업, 환경, 토목, 건축, 전산 등이 있으며 인력을 필요로 하는 어느 부처에나 배치될 수 있다. 7급 채용시 10명 이상을 채용하는 직종(교정, 보도, 기술직 제외)에서는 여성채용 목표제가 실시되고 있어 여성들에게 유리하다. 내년에는 합격자의 18%, 2000년에는 20%가 여성으로 채워진다. 올해의 경우 7급은 13개 직종에서 250명, 9급은 18개 직종에서 1,100명을 선발했다. 내년 채용규모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가능 연령은 7급 이 20~35세, 9급은 18~28세다. ◇지방직 7·9급=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행정, 공안, 기술직으로 나눠 직종별로 선발한다. 각 지역자치단체에서 선발하며 지역거주자로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올해의 경우 경기도 151명, 강원도 36명 등 소수인원만이 채용됐다. 내년에는 인력감축 등으로 아예 채용하지 않는 지자체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직= 순경, 전산, 해경, 여자순경 등을 각 시도별로 뽑는다. 순경 공채 응시자격은 고교졸업 이상이지만 올해 일반순경 공채에서 대학이나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의 비율이 90%를 넘어 고학력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시험에 합격할 경우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경무, 방범, 교통, 경비, 작전, 수산, 정보, 보안, 외사, 통신, 해양, 항공, 운전 등의 직종을 맡게된다. 내년 채용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4,000~5,000명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모집일정은 지난 10월 한차례 공고된데 이어 12월6일, 내년 3월26일에 각각 공고된다. ◇기타= 공무원 9급에 해당하는 철도공무원은 운전, 역무, 검수, 전기통신, 보선, 건축, 여자열차승무, 공안등 8개 직종에 걸쳐 철도청이 수시로 선발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에서 선발하는 교육청공무원은 식품위생, 교육행정, 보건직 등이 있다. 이밖에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마다 한두차례 선발하는 소방공무원이 있다. 이들 시험의 경우 대부분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채용규모 시험일정 등은 해당 시·도 총무과 고시계나 해당관청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험준비= 7급은 전문대졸, 9급은 고졸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하지만 이들 직종에 합격한 사람들 중 90%이상이 대졸자로 채워지고 있다. 9급은 보통 6개월, 7급은 1년정도 투자한다는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7급이 국어가 공통과목이며 행정직의 경우 영어, 국사와 직렬별 과목이 추가돼 7개과목을 치른다. 기술직은 물리학개론, 생물학개론이 공통과목이며 전체 6개과목을 치른다. 9급의 경우 국어, 국사가 공통과목이며 3~4개 과목이 직렬별로 추가된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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