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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용역, 국내외 업체 수주전 각축

4대 메이저업체 총출동 컨소시엄 구성 제안서 제출

부산항 재개발 사업 마스트플랜 수립 용역에 국내외 메이저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제안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 ㈜도화종합기술공사,㈜유신코퍼레이션,㈜삼안,㈜건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4대 엔지니어링사가 국내외 6,7개사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처럼 국내 메이저 엔지니어링사가 총출동한 것은 용역비가 15억원에 이르는데다 이번 용역을 따낼 경우 실시설계 등 후속 용역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민자사업 참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화기술종합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와 신시내티 워터프런트 마스트플랜을 수립한 경험이 있는 일본의 사사키사를, 유신코퍼레이션은 중국 베이징의 중심축 도시계획을 수립한 일본의 ㈜닛켄설계, 삼안은 도쿄항과 미가와항 등의 항만계획 책정조사를 한 일본의 퍼시픽컨설턴트㈜, 건화엔지니어링은 미국의 마스트플랜 업체인 RTKL사와 각각 컨소시움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빠른 시일내에 사업제안서 설명회를 개최해 ▦컨소시움 구성 ▦개발컨셉 ▦사업성 분석 ▦입찰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용역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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