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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맥심 신화'에 도전장

1조대 커피믹스 시장 겨냥 이달 중 '칸타타 믹스' 출시


SetSectionName(); 롯데칠성음료 '맥심 신화'에 도전장 1조대 커피믹스 시장 겨냥 이달 중 '칸타타 믹스' 출시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조원의 커피믹스 시장을 두고 롯데칠성음료가 '칸타타 믹스'를 출시하며 동서식품 '맥심' 신화에 도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 달 중으로 칸타타 브랜드로 커피 믹스를 새로 내놓는다. 칸타타 믹스는 브라질산 고급원두로 만들었다. 제조 역시 칸타타 생산공정인 경기도 평택 포승공장에 있는 믹스라인에서 포장, 생산된다. 때문에 로스팅 한 후 소비자들이 구입하기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타 커피브랜드보다 신선하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커피믹스시장 진출은 이번이 두번째로 사실상 동서에 대한 설욕전이다. 2005년 캔커피 브랜드 레쓰비의 파생 상품으로 '레쓰비 리치골드'라는 믹스제품을 내놓았으나 동서식품에 밀려 현재는 와이즐렉(롯데마트 PB브랜드)으로만 생산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롯데칠성의 '칸타타'브랜드 파워와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 롯데그룹의 유통력이 가세할 경우 '제2의 칸타타 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칸타타는 2007년 론칭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출시 3년째인 올해에는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저력이 있다. 국내 커피음료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브랜드는 롯데칠성의 '레쓰비'가 유일하다. 동서식품도 프리미엄 커피음료 'T.O.P'를 내놓았지만 이 시장에서는 롯데 칸타타와 현격한 차이가 나는 2위다. 현재 커피믹스시장은 사실상 동서식품의 독점체제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믹스시장(원두티백제외)은 9,758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성장했다. 이 중 동서식품이 80.7%를 차지, 독주하고 있다. '테이스터스초이스' '수프리모' 로 유명한 글로벌식품기업 1위 네슬레도 국내에서는 동서에 밀려 15.9%에 불과하다. 이마저 전년대비 1.6%P 줄어들었다. 올해도 커피믹스시장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롯데칠성 외에도 내년초에는 스타벅스가 'VIA'라는 커피믹스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라 동서식품의 수성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VIA'는 이탈리아어로 '길'이라는 뜻으로 커피믹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라는 스타벅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 VIA 가격은 3봉지에 2.95달러로 한 개당 우리나라 돈으로 1,200원 꼴. 현재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에서만 유통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VIA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뿐 아니라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한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외에 커피빈도 '커피빈 커피믹스'를 지난 1월에 내놓으며 믹스시장에 진출했다. 아라비카 고급원두로 만들고 인삼을 함유한 프리미엄 커피믹스로 10봉 한 통에 1만원으로 일반 제품보다 비싸지만 한 달 평균 10만봉 이상 판매되고 있다. 론칭 당시 주문한 10만 봉은 한 달 만에 매진돼 재주문 했고 특히 젊은 층보다는 40~50대 여성들에게 '콩다방 믹스'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탐앤탐스도 2008년 11월 출시한 '오리지널 블랜디드'로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유통채널을 넓히고, 기존 삼각티백에서 막대형으로 리뉴얼해 올 8월달에는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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