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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복지 만족도 낮다/생산성본부 조사
입력1997-02-13 00:00:00
수정
1997.02.13 00:00:00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현재 여가생활 및 기업복지 수준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동훈)가 전국 2천1백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기업복지 실태 및 정립방안」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35.3∼43%가 현재 여가생활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응답했다.
현재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복지제도에 대해서는 만족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생산직 남자 14.0% ▲생산직 여자 11.6% ▲사무직 남자 14.9% ▲사무직 여자 14.4%에 불과했다.
그러나 기업복지에 대한 반응을 보면, 생산직 남자의 경우 ▲근로의욕고취(59.4%) ▲노사관계 안정(54.0%) ▲생산성향상(47.9%) ▲직장만족도 제고(40.3%)등의 순으로 나타나 기업복지가 근로의욕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복지에 대한 사용자의 시각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비용(49.8%) ▲회사발전을 위한 투자(48.6%)로 인식하고 있어 투자와 비용마인드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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