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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 정보 DB 상용화

◎건기연,2만여건 수록 보완판 CD롬 출시/C통신으로도 서비스… 직접구매 가능국내의 건설 관련 자재정보 2만여건을 한 번에 찾아 볼수 있고 구매자가 바로 생산업체와 연결해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건설자재정보 CD롬」이 나왔다. 이로써 생산·소비자간 유통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아직 건설자재의 「규격 및 분류 표준화」가 안된 상태에서 이를 촉진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여 건축·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기술정보센터는 26일 CD롬 뿐 아니라 연구원이 구축한 건설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에 담아 유니텔·천리안 등 통신서비스를 통해 일선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CD에는 자재상품정보 5천여건(개별상품은 2만여건) ▲생산업체 정보 1천6백5개 ▲업체소개 사진자료(카탈로그)1만여건 등의 정보가 들어 있다. 찾아보기는 분류별·주제어·업체별·상품별로 분류가 돼있고 사용자가 구매를 원할 경우 생산업체와의 전화걸기 기능이 있어 바로 실질적인 가격정보 입수는 물론 구매를 할 수 있다. 이번 건설자재정보 CD는 지난해 개발된 버전 1.0을 대폭 보완, 수정한 것으로 카탈로그 화상자료를 전부 수록했다. 또 사용자가 자료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출력이 가능한 점 등 사용자 중심으로 크게 개선됐다. 건설기술정보센터 한충한 조사분석팀장은 『이번에 제작된 CD롬 외에도 수시로 자료를 추가, 갱신시켜 통신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료량을 늘려갈 방침』이라며 『여기 들어있지 않은 자재업체는 해당 업체가 원할 경우 주문을 받아서 무료로 자료화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리안은 초기메뉴에서 「GO CIC」로, 유니텔은 「GO CIC 혹은 GO CICU」로 들어가면 된다. 값은 3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며 구매자는 계속해서 무료로 추가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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