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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해외유전개발 확대에 최우선

‘글로벌 경쟁시대의 국가 원동력은 R&D.’ SK그룹은 3대 핵심투자영역으로 밝힌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 ▦생명과학 기반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 할 방침이다. 특히 중남미ㆍ카스피해ㆍ중국 등 해외유전개발 지역 확대를 최우선 투자영역으로 잡은 것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정부의 정책방향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구체적인 투자 방안으로 연구인력과 연구소 등의 R&D 인프라 확충을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점은 정부의 ‘이공계 살리기’정책에 코드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너지ㆍ화학ㆍ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국가의 대표적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을 개발하는데 SK R&D부문이 책임과 소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초 투자 목표였던 3조6,0000억원에서 증가분 9,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은 부동산 등과 같은 일상적인 투자에 사용되고 5,000억원이 해외유전개발ㆍ정보통신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R&D투자에 대한 최 회장의 의지를 구체화해 SK는 계열사별로 R&D에 필요한 인력 및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SK는 현재 1,400여명 수준인 R&D 인력을 연말까지 1,800명으로 대폭 늘리고 ‘그룹 R&D 위원회’를 매년 3~4회 이상 열어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개발 등을 점검하고 추가 채용 및 투자를 결정한다. 올해 대졸신입사원 채용도 1,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40%가량 늘릴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 정도, 일자리 창출 및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의 기준에 따라 3대 핵심 투자영역을 선정했으며 R&D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대덕 R&D센터를 사업부문 단위인 SK기술원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그룹 R&D 위원회’에는 최 회장과 위원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박상훈 SK㈜ 기술원장, 이명성 SK텔레콤 전략기술부문장, 윤인선 SK케미칼중앙연구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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