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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무협부회장 누가앉을까
입력1997-10-09 00:00:00
수정
1997.10.09 00:00:00
고진갑 기자
◎현전무 황두연씨 “가장적격”의견속/섬유산업연 부회장 장석환씨도 거론유득환 부회장의 별세로 6만7천여 회원사를 거느린 한국무역협회의 부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여럿인데 가장 유력한 인물은 황두연 무협전무(56). 황전무는 오랫동안 무협에 몸담아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고, 구평회 회장의 두터운 신임과 직원들의 평도 좋다. 업계에서는 『무협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무리없이 치뤄내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며 내부승진을 통한 황전무의 기용이 적격이라는 것. 무협에서는 더 절실하다. 51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무협에 지금까지 내부인사가 전무이상의 자리로 승진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황전무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공채출신이 전무로 승진하는게 좋다는 의견.
장석환 한국섬유산업연합회부회장(53)도 관심을 끄는 인물. 그는 통산부 차관보출신으로 유부회장이 무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섬산련부회장을 맡았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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