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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우리가 앞장선다] 동국제강

주니어 인턴 프로그램 운영<br>청년실업 해소 전방위 손길

제국환(앞줄 오른쪽)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장이 지난 1월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동국제강은 그룹 차원에서 고용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조업의 근간으로서 인재 육성과 노사 화합이라는 철학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제조업, 특히 철강사업에 집중해온 기업으로써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이공계 대학생의 채용을 지원하고 주니어 인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동국제강은 2004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이공계 장학사업을 벌여왔다. 이공계 장학사업은 단순한 장학사업에서 머물지 않고, 젊은 인재의 육성이 기업활동의 시작이라는 경영철학에서 시작, 학생들에게 산업의 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철강 제조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학생은 동국제강 입사를 희망할 경우 전형에서 우대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첫 장학생이 졸업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동국제강의 신입 사원 중 약 10%가 이 장학사업을 통해 육성된 인재였다.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은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인턴제도를 취업으로 보장하는 '주니어 사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니어 사원' 제도는 4~5월경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 내외를 주니어 사원으로 선발하고, 방학 중에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여느 인턴 제도와는 다르다. 무엇보다 우수한 젊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그러한 인재가 회사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유니온스틸은 또 지난해 전역 장교를 특채하는 등 자칫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는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도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근본적으로 노사화합이라는 명제 아래 불황에도 고용 유지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동국제강의 이러한 전통은 90년대 말 IMF 외환위기 때 인적 구조조정 없이 주력 사업장을 부산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자리잡았다. 동국제강이 당시 부산의 근거지를 떠날 수 없었던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위해 부산에 또 다른 공장을 인수해 운영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톤의 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동국제강 부산 공장으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노후 설비와 공장을 없애면서도 신규 설비와 공장 건설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 설비와 공장 가동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에도 동국제강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인천제강소 전기로 공장과 철근 공장을 합리화해 노후 설비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5,000억원 가까이 투입돼 사실상 공장의 절반을 다시 짓는 투자였지만 생산 공백이나 인력 구조조정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포항 1후판 공장을 폐쇄하면서도 사실상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 역시 후판 사업의 마스터 플랜에 따라 당진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대체 공장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청년실업 해소 노력

▲동국제강, 이공계 장학사업 전개

-장학생 입사희망 시 전형에서 우대

▲유니온스틸, 주니어 사원 프로그램

-정규직 채용 전제로 대학생 인턴 선발

-전역장교 특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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