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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전망] 정·재계회동 경제회생 논의 관심

이번주는 어느때보다 숨가쁜 한주일이 될 전망이다.지난주에는 세법개정안ㆍ콜금리 동결 등 굵직 굵직한 경제뉴스가 나왔지만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을 시작으로 촉발된 정치외풍에 경제현안은 한발 뒤로 물러선 주일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다행스럽게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편성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한숨 돌렸다.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은 침체된 실물경제에는 목마른 대지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에도 역시 최대이슈는 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문제. 우리 경제를 그동안 짓눌러왔던 하이닉스 문제가 어떤 형식으로든지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주초에 열리는 채권단회의에서 은행들이 신규지원액 5,000억원을 분담하는 쪽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경제의 뇌관이라 할 수 있는 하이닉스 지원 문제가 해결될 경우 우리경제는 다소 생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전경련 40주년 리셉션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30대그룹 회장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여 정부와 재계가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3일에는 재경부, 산자부, 기획예산처, 금감위 , 공정위 등 5개부처 장관과 경제5단체장이 참석하는 정ㆍ재계 간담회가 잡혀 있다. 당초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각으로 무기연기됐으나 이번에 다시 열기로 했다. 경제가 어려운 때 정부와 재계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어떤 합의안이 도출될지도 관심거리다. 아울러 주후반기중에는 3차 퇴출기업 40~50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부실기업문제도 어느 정도 막바지로 치닫게 된다. 또 현안중의 하나인 대우자동차 문제도 급류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8일 하이닉스ㆍ대우차ㆍ현대투신 등 3대 부실기업 처리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결실을 맺을수 있다는 희망적인 발언을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불안한 물가도 골치거리. 올들어 벌써 물가가 3.5%나 올라 연간억제선 3%대 고수가 불안한 상황이다. 정부는 14일 추석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고삐물린 물가를 제대로 잡을수 있을지 미지수다. 특히 국정감사가 테이프를 끊는 정치주간이기도 하다. 국회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402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국감은 2여공조가 무너지고 정국이 여소야대로 바뀐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여야간의 정치공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ㆍ7 개각으로 입각한 신임장관들이 국회에 데뷰하는 무대가 되기도 하는데 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장관들이 야당의원들의 공세에 제대로 대응할지 주목된다. 연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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