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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김치냉장고 시장잡기 大戰

가전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1조3,000억원 규모의 김치냉장고 시장을 잡기위한 대전(大戰)에 돌입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맛 김치사랑 페스티발을 12월15일까지 실시중이다. 구입 고객중 200명을 추첨해 50만원씩 총 1억원을 자녀 장학금으로 주는 것은 물론 사은품과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지역축제나 놀이공원을 돌며 '다맛 이동문화마당'을 열고 있고,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각 지사 및 지점별로 '다맛 프리미엄 주부가요제'를 진행중이다. LG전자는 김치냉장고 1124플러스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11월 한달간 '내입에 딱 맞는 구입찬스 페스티발'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1124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최고 3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사은품을 주는 한편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제공한다. 이달초 새 출발한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도 김치냉장고 진품의 신제품을 내놓고 판촉경쟁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시장주도권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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