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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비즈몰드

금형설계 표준화 새지평열어금형산업은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제조업계의 첨병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굴뚝산업이다. 하지만 복잡한 공정과 전문성 때문에 표준화가 어렵고 체계적인 생산공정관리도 부족한 것이 현실. 비즈몰드(대표 박창영ㆍwww.bizmold.com)는 이런 금형산업 현실에 문제의식을 가진 설계전문가, 시뮬레이션전문가, 생산공정관리시스템전문가 등 10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6월 설립한 금형설계, 금형ERP솔루션개발 벤처회사다. 비즈몰드의 디자인센터에는 70여명의 설계전문가들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들은 모두 프리랜서들로 박창영 대표가 직접 모은 고급 설계인력. CAD/CAM, CAE작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췄고 각분야 전문설계사들이 모여있어 집적효과도 높다. 특히 3차원 표준설계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금형설계과정 표준화했다. 그 동안 금형설계과정이 표준화되지 않아 설계 속도가 느리고 에러율도 높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비즈몰드는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를 통해 30%이상의 공정단축효과는 물론 제로에 가까운 에러율을 자랑한다. 비즈몰드가 이처럼 설게데이터베이스화와 표준화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바로 금형ERP솔루션개발에 있다. 그 동안 여러 ERP솔루션 개발업체들이 금형ERP솔루션에 도전했지만 전문적인 용어와 금형공정의 까다로움 때문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형업계는 다른 업계의 발빠른 ERP작업을 구경만 했던 처지. 비즈몰드는 이런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 오프라인의 경험과 온라인의 장점을 엮어 6년간의 데이터축적과 기술개발 끝에 금형ERP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것. 이 회사의 금형ERP솔루션은 3차원 설계도면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설계에 응용할 수 있고 견적계산, 월간설비가동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웹형식으로 제작돼 인터넷만 연결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도 장점. 또 업체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고관리, 외주제작연결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금형설계, 제작,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현재 한국단자, 정우공업, 제이엠피 등 8개 업체에 설치 중이며 10여개 금형회사와 협의 중에 있다. 또 중국과 미국쪽의 요청으로 중국어ㆍ영어 버전을 개발해 연말쯤 완료할 예정이다. 박창영 대표는 "이달 말 부천에 설계인력 40명 규모의 두 번째 디자인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진정한 결합을 통해 금형업계의 산업환경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형ERP솔루션 설치 업체간 협력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금형산업 B2B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해외설계수주 250만달러 포함 20억. 회사측은 하반기에 금형ERP솔루션 본격 판매에 들어가면 130억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몰드의 자본금은 13억이며 지분은 박창영 대표가 40%, 개인이 30%, 기보캐피탈이 15%, 대림코퍼레이션이 15% 소유하고 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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