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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대개혁/5대그룹 어떻게 달라지나] 대우그룹

대우그룹은 41개 계열사를 자동차, 중공업, 무역·건설, 금융·서비스 등 4개업종으로 완전재편한다.이를위해 10여개의 계열사로 통폐합, 매각 등의 형태로 정리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계획을 확정했다. 대우는 이같은 계열사 정리계획을 7일 청와대의 정·재계간담회에서 보고하고, 이번 주중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또 계열사 정리과정에서 재무구조개선및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상당수 계열사및 지분을 해외매각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대우통신은 지분매각을 통한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업체와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고, 대우정밀은 미국 델파이사와 사업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자유치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미국 GM과의 협상을 연내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질 방침이다. 전자사업은 이미 삼성으로 넘겨 정리키로 결정하고, 삼성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계열사 통폐합이 이뤄지면 대우의 경영체제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金宇中)회장이 최근 『내년부터 자동차외의 사업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자동차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란 게 재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주력업종별로 전문경영인 운영체제가 구축되고 金회장은 자동차사업에 전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삼성자동차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금융권의 출자전환과 같은 지원이 이뤄질 경우 金회장의 오너체제도 적지않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재계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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