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3일 환경안전분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약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환경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확충하는 한편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ㆍ교체한다. 또 위험ㆍ유독물질 방제장비와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선진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환경안전분야 전문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LG전자는 19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의 ‘인재채용’ 코너에서 본사를 포함해 평택, 구미, 청주 등 지방사업장에서 근무할 환경안전 전문인력 수십 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부문은 ▲대기ㆍ수질ㆍ폐기물ㆍ유독물질 등 환경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ㆍ관리하는 환경관리인원 ▲각 사업장과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인원 등이다.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할 방침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환경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2009년 ‘LG전자 환경안전 통합 표준’을 제정해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일한 환경안전경영시스템을 집중 운영 중이다. 또 정기점검을 통해 환경안전시스템 및 관련 설비도 꾸준히 개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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