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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10% 감소/1분기,미분양도 줄어 집값상승 우려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이 크게 부진, 집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주택건설 실적(승인 기준)은 10만7천9백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 가구보다 10%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4만6천4백가구로 3.2%,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대 광역시는 1만7천9백가구로 25.4%나 감소했다. 나머지 지방 도시는 이 기간 중 4만3천6백가구가 건설 승인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어들었다. 이는 주택건설업체들이 한보사태 이후 자금난으로 신규 사업을 꺼리고 있는데다 표준건축비 인상이 예년보다 늦어져 시공을 늦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건설이 부진, 주택공급이 제대로 안될 경우 진정국면에 접어든 집값을 부추길 우려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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