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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설탕값 3% 인하
입력2002-03-06 00:00:00
수정
2002.03.06 00:00:00
1kg 소포장 25월 내려…삼양사등도 뒤따를듯설탕시장 1위 업체인 제일제당이 설탕 출고가격을 평균 3% 인하했다. 삼양사, 대한제당 등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제일제당은 국제 원당가격의 하락으로 지난 5일부터 설탕제품 출고가격을 인하했다고 6일 밝혔다. 가정용 소포장 제품인 1㎏ 및 3㎏짜리 정백당의 공장도 출고가격은 포대 당 종전 836원과 2,396원에서 811원과 2,323원으로 떨어졌다. 15㎏짜리 정백당은 1만890원에서 1만560원으로 인하된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환율상승에도 불구 지난해말 이후 국제 원당시세가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출고가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 대한제당도 앞으로 10일 이내에 제일제당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인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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