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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충청권 아파트 탄핵風 없었다

충청권 아파트 시장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행정수도 이전 차질로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 동안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0.4%, 충남은 0.93% 상승했으며 특히 천안과 아산은 1% 이상 상승했다. 대전에서는 중구(1.30%)와 동구(1.02%)의 상승폭이 컸으며 대덕구(0.30%)와 서구(0.27%)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구는 문화동 육군보급창 부지에서 분양한 대우ㆍ신동아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6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려 오류동 삼성 45평형이 한달 새 1,000만원 넘게 올랐다. 동구에서는 고속철 대전역과 가까운 아파트들이 많이 올라 성남동 효촌마을의 경우 평형별로 500만원씩 고르게 올랐다. 충남에서는 경부고속철도 수혜지역인 천안(1.20%)과 아산(1.14%)이 많이 올랐으며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공주(0.89%)도 상승폭이 컸다. 천안에서는 두정동 계룡리슈빌이 평형별로 1,300만원 가량 고르게 올라 33평형이 1억6,500만~1억8,1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아산도 고속철도 개통과 신행정수도 후보지라는 호재가 여전히 효과를 나타내 모종동 한라동백아파트 40평형의 경우 한달 새 1,500만원이 올랐다.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탄핵정국 이후에도 계속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부고 속철도 개통이라는 대형 호재가 힘을 발휘한데다 신행정수도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확신하는 매도자들이 좀처럼 가격을 내리지 않기 때문으로분석된다. /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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