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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 고급 인테리어사업 진출

클린룸 및 금속∙유리 파티션 전문기업 엑사이엔씨가 신성장사업으로 고급 인테리어 사업에 나선다.

엑사이엔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제품 생산시설과 제약회사, 병원 등 의료 연구시설에 제공해온 클린룸 사업과 오피스용 고급 파티션 사업 등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고급 인테리어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 클린룸 및 고급 파티션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는 한편 전문건설업 분야에서도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정영우 대표는 “사람과 자연과 조화를 생각하는 ‘For Human, In Nature, With Harmony’를 컨셉으로 환경친화적인 토털솔루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시장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한 인테리어 시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영향으로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과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가 예상돼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인테리어 회사들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엑사이엔씨는 수주 확보에 나서는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TFT로 운영 중인 조직을 별도의 사업부로 승격시키고 디자인, 설계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고급 오피스 인테리어를 시작으로 호텔, 리조트, 병원, 고급 주거공간 등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향후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대기업 연수원을 포함한 일부 기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호텔, 병원 등 인테리어 사업에도 참여하고자 관련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엑사이엔씨 정영우 대표는 “클린룸과 파티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사업 전망이 밝다”며 “고급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회사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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