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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도 체납자수 급증

올상반기 486만명 3천886원 체납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이동통신은 물론 상대적으로 값이 싼 유선전화 분야에서도 요금 체납자 수가 올 상반기에만 480만명을 넘어서고 체납액도 3천88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선전화체납자 수는 지난 2002년 282만7천명선에 머물렀으나 2003년에 442만4천명으로 늘어났고 올 상반기에만 작년 한해 체납자 수보다 훨씬 많은 486만6천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체금액은 지난 2002년 1천932억5천만원에서 작년에는 3천301억5천만원으로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만 연체액이 3천88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유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KT[030200]가 작년 184만4천명(1천981억6천만원)에서 올 상반기 218만명(2천811억4천만원)으로 늘어났고 현재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는 데이콤[015940]이 작년 132만명(249억원)에서 올상반기 136만7천명(213억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온세통신 역시 작년 90만5천명(497억원)에서 올해는 97만7천명(599억7천만원)으로 연체자가 늘어난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작년 39만5천명(574억원)에서 올 상반기 34만2천명(26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장기간 체납을 해 통신서비스 신규가입이 제한된 정보통신 신용불량자는 2002년23만9천명에서 2003년 99만5천명, 올 상반기에는 138만2천명으로 급증했다. 회사별로는 올 상반기의 경우 KT가 98만2천명으로 정보통신 신용불량자 수가 가장 많았고 체납자 수가 가장 적은 하나로텔레콤이 24만3천명을 기록했으나 체납자수가 두번째로 많은 데이콤은 2만1천명만이 정보통신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 신용불량자는 통신서비스 신규가입만 제한되며 금융 신용불량자와는 다르다"며 "그러나 2002년에 비해 작년과 올해 신용 불량자 수가급증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금액 급증과 사업자들의 불량가입자 관리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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