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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公, AAA채권 이달 첫 발행

연말까지 1兆 발행 계획

지난 10월28일 출범한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첫 기업신용평가에서 AAA등급을 받고 본격적인 채권발행 준비에 나섰다. 정책금융공사는 올해 1조원의 정책금융공사채권(정금채)을 발행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한신정평가 등 세 개 신용평가사는 정책금융공사의 선순위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기업어음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A1으로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세 신평사들은 "정책금융공사가 100% 정부출자 기업인데다 공공성과 정책적 중요성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손실보전 조항 등 지원조항까지 명시한 만큼 재무적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 지원에 기반한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산은금융지주의 민영화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가 보유한 산은지주의 지분법이익 규모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고 공사가 보유한 구조조정 기업 주식의 매각에 따라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책금융공사는 이달 중 첫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시기와 규모 등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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