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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상반기 실적 대폭악화

매출·순익 작년比 25,33%감소삼성전기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1조5,2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379억원)보다 25% 줄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17억원, 922억원으로 지난해(2,265억원, 1,953억원)보다 45%, 5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이 침체되는 등 전반적인 세계경기 불황으로 회사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GSM용 부품을 늘리는 등 생산제품을 다양화하고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MLB 분야에서 칩스케일 패키지(CSP), 램버스 D램 모듈용 기판 등 고수익제품의 수주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상반기 실적부진을 계기로 분사 및 매각작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1위 제품 육성 등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로 변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 셋톱박스 생산법인의 공장 가동을 오는 8월부터 잠정 중단하고 상당수 현지 종업원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최근 불황에 따른 수주감소로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등 매출 및 순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 법인은 지난해 선물환 거래과정에서 최대 1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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