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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굿매너] 티 업 앤 셧 업

라운드중 말 너무 많아도 실례

적절한 긴장이 골프 경기의 묘미를 살려 주듯 적당한 대화와 유머는 라운드의 맛을 풍부하게 한다. 그러나 늘 적당한 선이 문제. 끊임없이 입을 놀려 동반자들을 정신 없게 만드는 스타일의 골퍼는 4~5시간의 라운드를 매우 피곤하게 만들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샷을 하든 말든, 심지어 퍼트를 하려고 어드레스를 했는데도 혼자 혹은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쑥덕쑥덕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매너 꽝’이다. 같은 팀원이 샷을 할 때는 그래도 주변에서 눈치를 주니 조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파3홀에서 사인을 받아 티 샷을 한 뒤 그린으로 걸어가는 경우, 혹은 볼이 옆 홀로 넘어가 그 곳에서 샷을 하는 경우는 자신도 모르게 다른 팀의 플레이를 크게 방해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볼이 옆 홀로 넘어갔을 경우 초보자들은 그 홀에서 플레이하는 골퍼들이 티 샷을 하는지 마는지,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볼 치기에만 급급해 크게 떠드는 경우가 있다. 역 방향으로 샷을 해 다음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 있는 앞 팀 골퍼를 위협할 수도 있고 앞 팀 골퍼가 볼을 치는데도 생각 없이 페어웨이에 뛰어 들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캐디를 향해 ‘어디로 쳐야 돼’냐며 소리까지 질러댄다면 ‘추방’감이다. ‘티업 앤 셧 업(Tee up, and shut up)’이라는 말은 티 업한 뒤에는 입을 다물라는 뜻이지만 단지 티 위에 볼을 올려 놓았을 때뿐 아니라 볼을 칠 준비가 된 뒤의 모든 상황을 의미한다. 물론 자신뿐 아니라 동반자, 나아가서 앞 뒤 팀의 모든 골퍼의 샷에도 해당된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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