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희림 해외진출 기대감 솔솔

LG하우시스 투자유치 따라


건축설계업체 희림이 LG하우시스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으면서 해외 동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26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LG하우시스가 희림의 지분 2.27%(31만6,595주)를 신규로 취득해 5.2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며 “글로벌시장에서 LG하우시스와의 사업 협력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건축설계와 건축사업관리(CM)ㆍ감리를 담당하는 업체로 최근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는 등 해외영업력이 강화되자 LG하우시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는 건축용 자재ㆍ고기능 소재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등에 주로 수출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현재는 LG하우시스와 논의되는 협력 사항이 없지만 중동 지역 등에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를 따내는 등 최근 해외사업 역량이 급격히 강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방글라데시 농촌진흥위원회(BRAC)로부터 창사 이후 최대금액인 987억원 규모의 3-타워블록 공사를 따낸 데 이어 6월 아제르바이잔 올림픽경기장에 대한 CM계약도 체결했다. 올 3ㆍ4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도급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17%로 지난해(14%)보다 다소 증가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제르바이잔 등 아시아 국가들의 현지 사정과 문화를 철저히 파악한 후에 사업에 나서 계약 규모도 커졌다”며 “안정성이 높은 공공 발주처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내년에도 해외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