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 임직원 사과문 전문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삼성은 지난 97년 국가기관의 불법적인 도청 테이프와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녹취록 문건을 근거로 한 최근의 언론보도 사태에 대해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비록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소문에 불과한 것도 있고 그 내용이 왜곡되거나 과장된 점도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삼성은 오래 전인 99년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도청 테이프를 거액을 요구하며 사달라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러한 테이프가 공개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자진해 국가기관에 신고했습니다. 아울러 어떠한 경우에도 옳지 못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불법도청과 무책임한 공개 및 유포는 개인의 인권 확보와 우리 사회의 민주 발전을 위해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구습을 단절하고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저희 삼성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 삼성그룹 임직원 일동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