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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5일부터 보졸레누보 판촉 경쟁


편의점들이 프랑스 햇와인인 보졸레누보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보졸레누보 10만병 가운데 6만병이 편의점에서 소비된 만큼 보졸레누보를 통해 와인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은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되는 보졸레누보를 15일부터 일제히 판매한다.

보졸레누보 판촉에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GS25이다.

GS25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인 알베르비쇼, 국내 최대 와인 유통회사인 금양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지난 7월 프랑스 현지에 GS25 전용 포도밭을 지정해 최근 최상급 포도를 수확했다.



6대째 와인을 만들어 온 알베르비쇼는 2004년과 2011년 국제와인품평회(IWC)에서 최고의 와인 메이커로 선정된 바 있다. GS25는 ‘2012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를 오는 15일 자정을 기해 2만7,000원에 판매하며 14일까지 미리 예약한 고객은 10% 할인해준다.

CU는 유리병 대신 페트병을 써 제조원가를 대폭 낮춰 한 병당 가격을 최근 10년새 가장 낮은 1만6,500원으로 책정했다. 보졸레누보 구매 영수증에 나와 있는 행운번호 16자리를 CU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보졸레누보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조르쥐 뒤뵈프’브랜드를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가격도 작년보다 낮은 2만5,000원으로 정했다. BC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준다. 올해 보졸레누보 구매고객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스페인 와인 ‘비냐난자’를 무료 증정한다.

미니스톱도 ‘조르쥐 뒤뵈프’를 주력상품으로 오는 9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15일부터 2만7,000원에 판매한다. 사전 예약 시 15% 할인해주며 2병 이상 구매시 무릎담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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