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뉴욕증시]다우 나스닥 2주 연속 상승, 고용지표 악재 극복..기술주 상승 주도

다우존스 8,784.89 +8.71(+0.10%)나스닥 1,447.72 +9.26(+0.64%) 10일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1% 상승,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4%, 2.1% 오름.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으로 발표된 것이 악재였지만 반도체,네트워킹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관련 종목들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 블루칩들도 반등에 성공. 서미트에베레스트펀드의 운용 이사인 제임스 맥글린은 "최근 고용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를 감안할 경우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특별히 놀랄만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ISM지수가 현 경제상황을 보다 잘 설명해 주는 지표"라고 말함.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는 악재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하루만에 약세로 밀렸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 이날 개장전 발표된 12월 실업률은 6.0%로 예상치와 일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10만1000건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2만건 증가)에 크게 하회.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 국채 가격은 상승세. 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한 반면 금값은 온스당 354달러로 상승. 대형 기술주들이 반도체, 네트워킹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 반도체 메이커인 AMD가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Reduce)"에서 "보유(Hold)"로 상향하면서 7.24% 급등. 워버그는 AMD의 공격적인 경비절감이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성공적인 전환사채의 발행으로 단기적인 유동성도 크게 개선돼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힘. 인텔이 2.11% 상승,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2% 올라 다시 10달러선을 회복. 또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4.39% 2.35%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44% 상승. 네트워킹 종목들이 전일에 이어 또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시스코시스템즈는 1.81% 올랐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03% 상승. 하드웨어 메이커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IBM이 각각 0.24%, 0.78% 상승,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나란히 0.20%, 0.46% 오름. 미국의 2대 프린터 제조업체인 렉스마크는 올해 1분기 순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 6.04% 급락. 렉스마크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7~79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주당 62~7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블루칩들은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 투자은행인 리만브라더스는 실적전망 하향에 따른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1.73% 상승. 리만브라더스는 전일 월가 투자은행의 이해상충과 관련한 합의금 등 8000만달러를 4분기 특별손실로 계상하면서 4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91센트에서 주당 69센트로 하향한다고 밝힘. 금융주인 플릿보스턴은 부실대출로 인해 4분기에 대규모 손실 상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0.36% 하락. 플릿보스턴은 또 4분기 순익 전망치도 주당 28센트로 전망해 종전의 예상치인 주당 57센트로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 미국 4대 투자은행인 와코비아는 합병인수설에도 불구하고 1.15% 하락.전일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는 와코비아가 프루덴셜의 증권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제약주인 쉐링플라우는 올해 실적을 경고하면서 0.43% 하락. 쉐링은 지난달 부터 미국에서 시판된 알레르기 치료제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힘. [대우증권 제공]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