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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빙과도 온라인서 맞춤구매

해태제과, Hmall 통해 주문·배달 서비스

동네 슈퍼에서 골라 먹던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온라인으로 맞춤 주문해 먹을 수 있게 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달부터 Hmall과 제휴해 온라인 아이스크림 배달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스낵과 껌, 비스킷 등 건과 제품으로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기 위한 ‘해태제과 과자 쇼핑몰(http://ht.hmall.com)’을 열었다. 지난달 개시한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는 실시 2주일 만에 하루 평균 1,000여건으로 주문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시간을 절약해서 원하는 세트를 구성하는 맞춤형 서비스인데다, 직장인들이 ‘내기’ 벌칙이나 승진 턱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주문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Hmall에서 오픈하는 쇼핑몰의 ‘맞춤 과자 선물 서비스’는 해태제과의 80여종 제품을 입맛대로 골라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배달 거리가 제한됐던 아이스크림과 달리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어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Hmall의 해태제과 사이트에서 선물대상을 선택하고, ‘센스 있는 상사 되기’ ‘사다리타기’ ‘MT장소로 배송 먼저’ ‘ 군대간 애인에게’ 등 원하는 테마를 클릭한 다음 원하는 대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과자 선물이 최대 2일 안에 상대에게 전달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온라인은 틈새 시장이긴 하지만 과자의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내년부터는 Hmall 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쇼핑몰로 입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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