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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컨셉트카 훌륭하네요"

정몽구회장, 경쟁사 전시장들러 극찬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가 진행 중인 킨텍스(KINTEX) 전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한 정몽구(왼쪽 두번째)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벤치마킹으로 삼고 있는 도요타의‘렉서스’ 후면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김동호기자

“Fluence(플루언스) is very nice! Excellent.” 정몽구(사진)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함께 경쟁업체인 르노삼성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컨셉트카로 선보인 플루언스 모델을 유심히 살펴보고 이처럼 극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정 회장은 행사장에 들어선 후 “모터쇼에 왔으면 (현대ㆍ기아차가 아닌) 다른 차들도 구경을 해야지요”라며 르노삼성차에 이어 혼다ㆍ쌍용차ㆍ렉서스 전시장을 잇따라 둘러보는 등 컨셉트카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정 회장은 렉서스의 ‘GS300’ 모델을 꼼꼼히 살펴봤지만 별다른 평가는 내놓지 않았다. 이어 현대차 부스로 들어선 정 회장은 “신형 그랜저는 아주 좋은 차”라고 짧게 소개한 뒤 카니발 후속모델인 ‘VQ’ 컨셉트카에 대해 “품질에 만전을 기한 만큼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0여분에 걸쳐 서울모터쇼를 둘러본 정 회장은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성공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열심히 했으니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사업은 자동차 업체로서 매우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제2공장 설립 문제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ㆍ기아차 부스만 참관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10여개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고 경쟁업체의 다양한 차량들을 살펴본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아 ‘글로벌 톱5’를 목표로 뛰고 있는 경영자로서의 여유와 자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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