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이날 “SRT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한 동물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말했다.
SRT는 최근 안과 질환 중에서도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 증가 및 고령화 추세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황반 관련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황반 중에서도 시야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RPE층을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김종민 연구본부장은 “그 동안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술을 연구해왔고, 지난 2년동안 독일의 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며 “지난 한 달간 여의도 성모병원 안과팀을 통해 동물임상을 진행했다. ”고 설명했고, 또한 “이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성인병 증가와 고령화 추세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황반 관련 환자들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물임상은 건강한 토끼 1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0개의 결과 보고가 나왔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루트로닉의 제품은 정확하게 RPE층만을 겨냥해 기존의 레이저 치료기가 가진 주변 세포 파괴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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