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 앞장" 유화업체 CEO서 강단으로 김대식 울산대 교수CEO겸임교수 30여명으로 늘려학생들에 '현장멘토' 역할 가능케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급변하는 기업문화·환경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고, 신세대들의 감성과 의식을 기업에 전하는 ‘대학-기업 간 쌍방향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석유화학업체 CEO에서 지난해 3월 대학 전임교수로 전환,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김대식(60ㆍ사진)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는 “과거 산업화 시대 때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는 현장에 투입하면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형 인간’이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창조해갈 수 있는 ‘T자형 인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T자형 인간’은 전문적이고도 아날로그적인 사고방식이 ‘수직적’으로 튼튼히 선 위에 디지털적인 ‘수평적’ 사고방식이 놓인 형태. 옛 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자는 의미다. 그는 이 같은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교수 임용 1년을 보내왔다. 그는 한화석유화학㈜ 공장장(전무급)으로 일하던 지난 2003년부터 울산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왔다. 2006년 퇴직한 김 교수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변화에 앞서가는 인재’를 키우는데 바쳐야겠다는 결심으로 울산대 교수임용심사에 응모, 당당히 정식교수로 임용된 것이다. 김 교수는 ‘석유화학산업의 현장과 미래’ 등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현장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겸임교수를 늘리는데도 노력해 왔다.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영마인드와 리더십을 갖추게 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애쓴 덕분에 지난 2003년 3~4명에 불과했던 CEO 겸임교수가 지금은 30여명으로 늘었다. 현장에서 쌓아둔 인맥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김 교수가 특히 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는 ‘이론’이 아니라 지난 30여년간 한화석유화학이라는 기업체에서 구성원을 관리하며 얻은 지혜이기도 하다. 각각의 강점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조직의 발전이 달려 있고, 결국은 ‘좋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하게 된 것이다. 그는 “현장 경험들을 맑고 순수한 ‘백지 상태’의 젊은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참 행복하다”며 “변화와 도전에 능동적인 제자를 끊임없이 배출해내기 위해 무엇보다 내 자신이 먼저 늘 눈떠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지역 올 노사관계 전망 "낙동강 홍수 방지엔 대운하 도움될것"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 " '퇴적오염물질수거업 국내 1호' (주)선양 소디프신소재, 4년간 2,500억추가 투자 '이시아폴리스' 용지분양 4월말 본격화 설립 5주년 대구컨벤션뷰로 친환경 팔레트 생산 (주)인당 서인숙 사장 울산 우리학문병원 울산 부창크레인 장종영 사장 경마장서 사계절 썰매 타세요 평양민속예술단 상주서 공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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